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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매달 내는 돈이지만, 정작 얼마나 모여 있는지는 알지 못하는 적금이 있다면?

바로 퇴직연금입니다!

 

적금을 내듯이 매달 월급에서 일정한 금액이 알아서 적립되지만

정작 얼마나 모여있는지,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제대로 체크하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퇴직연금은 단순하게 퇴직할 때 받는 보상이 아니라 나의 미래와 삶의 질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니 미리 체크하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퇴직연금이 얼마나 쌓였는지, 그리고 얼마를 찾을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기업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1년을 일하면 한 달 치의 월급이 퇴직금으로 적립되는 건데요.

이 기준은 퇴사 직전 3개월 월급의 평균 임금으로 책정합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이 퇴직금을 회사 내부에서 모아두거나, 

퇴직할 때 회사에서 지급하는 것이 관례적이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갑자기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폐업한다거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

지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퇴직연금 제도를 장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이 근로자의 퇴직금을 위한 재원을 미리미리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는 것인데요.

그러니까 만약 회사에 어떠한 사정이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폐업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근로자는 안전하게 자신의 퇴직금을 연금으로 혹은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다니는 회사의 퇴직금 운용 방식을 먼저 알아야 할 텐데요.

가장 먼저 가입된 퇴직연금의 종류를 알아봐야 합니다.

 

회사에 문의를 한다거나 이직을 한 경우라면 퇴직할 때 받았던 서류를 살펴보면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해당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기관의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 연락해 보면 되는데요.

 

비교적 쉽게 잔액 확인이 가능하고 굳이 전화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만 조회하더라도 잔액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퇴직연금 종류를 알 수 없고, 기존 회사나 이전 회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에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내 퇴직연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정보만 입력하면 지금까지 가입했던 퇴직연금 정보는 물론 연락처까지 모두 알려줍니다.

 

근로자가 퇴직 연금 가입을 모르는 상태에서 직장이 도산하거나 폐업하는 경우에

아무도 몰라서 찾아가지 않는 연금이 쌓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때에도 역시 '내 연금 조회'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혹은 금융결제원 모바일앱인 '어카운트인포'에서 미청구 퇴직연금을 조회해서

곧바로 받지 못한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www.payinfo.or.kr/payinfo.html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www.payinfo.or.kr

 

여기서 중요한 점은 퇴직연금만 남아있으면 곧바로 아무계좌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떤 연금에 가입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지정된 운용사의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반드시 문의를 통해서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계좌는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세액공제를 통해서 연말 정산까지 공제받는다면 일석이조겠죠.

퇴직금에서 붙어서 나오는 세금까지도 IRP 계좌로 받을때는 

세금 납부 연장과 동시에 투자까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너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보통 해당 운용사의 상담센터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해서 별도 상담 창구를 마련해서 

해당 목돈을 투자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 방향은 물론 AI를 활용해서 어떻게

해당 퇴직금을 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도 알려준다고 하니까

이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현재 잠자는 퇴직연금이 약 1,100억 원에 이르고 

근로자 6만 8,324명이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약 7만 명이 되는 미수령자 사이에 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한번 조회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혹시 몰라서 시도했다가 내가 모르는 퇴직연금 혹은 개인연금을 찾아내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 바로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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